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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일본 간 연아 드림팀, '재팬 남자 연아' 탄생하나

최종수정 2014.02.13 14:38 기사입력 2014.02.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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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오서 코치

브라이언 오서 코치


쿼더러프(4회전)도, 트리플 악셀(3회전 반)도 그에겐 쉬워보였다. 하뉴 유즈루(20ㆍ일본).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그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소치올림픽 피겨 팀 경기 남자 싱글 쇼트에서 97.98점으로 단 번에 1위에 올랐다.

유즈루의 뒤엔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김연아 드림팀'이 있다. 김연아의 코치였던 브라이언 오서가 이번엔 유즈루를 앞세워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노린다. 오서 외에도 유즈루의 코칭스태프엔 낯익은 이름이 많다. 제 2 코치인 트레이시 윌슨과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일본 선수를 위해 뭉쳤다.

오서는 김연아 코치를 맡은 이후 트레이시, 데이비드 윌슨과 쭉 함께 일했다. 오서가 헤드코치로 점프 등 전반적인 기술을 담당하고, 아이스댄스 선수 출신인 트레이시가 활주 등 스케이팅 기술과 표현력을 가르친다. 데이비드는 안무가로 프로그램을 짠다. 이중 데이비드만 아직 김연아와 함께 일한다.

유즈루는 2012년 4월 오서를 만나며 일취월장 했다. 그는 171㎝ㆍ52㎏의 가냘픈 몸매로 뛰어난 기술에 비해 체력이 약했다. 그러나 캐나다 토론토에서 오서, 트레이시ㆍ 데이비드 윌슨과 함께 훈련하며 단점을 극복했다. 지난해 12월 그랑프리 파이널에선 마침내 시니어 첫 우승(293.25점)을 차지했다. 현재 패트릭 챈(24ㆍ캐나다), 예브게니 플루센코(32ㆍ러시아)와 함께 올림픽 남자 싱글 우승 후보로 꼽힌다.

유즈루가 경기를 한 날 오서와 아사다 마오(24ㆍ일본)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한국 네티즌의 관심을 샀다. 아사다는 다른 팀 동료들과 함께 유주루의 경기를 응원했다. 최근 오서가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번 올림픽 금메달은 아사다 차례"라고 밝힌 것도 아사다 등 일본 대표팀과의 가까운 관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남자 싱글 경기는 14, 15일에 열린다. '김연아 드림팀'이 이번에도 킹 메이커 될 수 있을까.

손애성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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