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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족 46.5% "밸런타인데이 선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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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족 46.5% "밸런타인데이 선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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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배우자나 애인이 있는 사람 대부분이 초콜릿과 선물을 준비하는 가운데 솔로족은 가족이나 자신을 위한 선물을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옥션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 선물 계획에 대해 회원 9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애인이 있는 미혼자의 86.7%, 기혼자의 74.6%가 선물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싱글족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6.5%가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중 42%는 가족에게 40%는 자신에게 선물을 계획하고 있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솔로남의 55%가 셀프선물을, 솔로녀의 54%가 가족에게 선물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69%가 선물을 준비한다고 답한 가운데 43%가 초콜릿 외에 다른 선물을 함께 준비한다고 답했고, 응답자 중 90%는 선물 대상이 뭘 원하는지 미리 알기를 바랐다.
초콜릿과 사탕 외에 받고 싶은 선물로는 남성의 경우 화장품(30%), IT기기(27%), 커플링(15%) 순으로 답했고, 여성(화이트데이)은 화장품(40%), 커플링(25%), 꽃?인형(7%) 순이었다. 손편지, 수공예제품 등에 대해서는 응답이 저조했다.

한편 선물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응답자의 58%가 e쿠폰과 모바일상품권을, 29%가 할인 및 공동구매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33%는 DIY로 초콜릿을 준비해 부담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지경민 옥션 온사이트마케팅팀 부장은 "전통적으로 초콜릿을 선물하던 밸런타인데이 풍습이 특별한 선물까지 덤으로 선물하는 문화로 바뀌면서 비용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e쿠폰과 모바일쿠폰 등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션은 오는 14일까지 '페레로로쉐' 등 인기 초콜릿과 커피·외식·영화 관람권 등 데이트용 모바일쿠폰-e쿠폰 상품을 할인하는 '모두의 발렌타인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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