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20% 오른 6571.6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0.49% 상승한 9301.92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0.96% 상승한 4228.1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11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8만명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반면 지난달 실업률은 6.6%를 기록하면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독일의 지난달 제조업 생산도 전월보다 0.5% 줄어들었고 공장주문은 0.5% 감소했다.
반면 독일의 지난해 무역수지는 1989억유로(약 290조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지난 2007년 1953억유로 흑자를 넘어선 것이다.
크레디트스위스의 토마스 레어 투자전략가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투자 심리가 좋았다"면서 "투자자들은 이날 나온 부정적인 지표들에 대해 과잉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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