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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美 고용지표 부진에도 상승…英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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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지 않았지만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20% 오른 6571.6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0.49% 상승한 9301.92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0.96% 상승한 4228.18에 장을 마감했다.
비용을 줄이겠다고 밝힌 노르웨이 석유기업 스타토일이 5.7% 상승했다. 룩셈부르크 철강회사 아르셀로미탈은 실적 개선 소식에 0.8% 올랐고 아르셀로미탈에서 분사한 아페람은 13%나 급등했다. 반면 네덜란드 해양설비 전문업체 SBM오프쇼어는 12% 급락하면서 2012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11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8만명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반면 지난달 실업률은 6.6%를 기록하면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독일 정부가 이날 공개한 지난해 12월 산업생산(계절조정)은 전월대비 0.6% 줄어들었다. 이는 전월의 산업생산 증가율 2.4%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 0.3% 증가보다 낮은 것이다.

독일의 지난달 제조업 생산도 전월보다 0.5% 줄어들었고 공장주문은 0.5% 감소했다.

반면 독일의 지난해 무역수지는 1989억유로(약 290조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지난 2007년 1953억유로 흑자를 넘어선 것이다.

크레디트스위스의 토마스 레어 투자전략가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투자 심리가 좋았다"면서 "투자자들은 이날 나온 부정적인 지표들에 대해 과잉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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