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찰스 고든 명예 회장은 지난해 12월21일 미국 뉴욕에서 만 86세 노환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만 23살 때부터 글렌피딕 증류소에 몸담으며 60여 년간 'Mr. Scotch Whisky'란 이름으로 불리며 스코틀랜드 위스키 업계의 대부 역할을 해왔다.
여러 곡류를 섞어 만든 블렌디드 위스키에 대항해 보리 100%를 원료로 한 싱글몰트 카테고리를 만들고 세계 처음으로 수출하면서 전 세계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을 개척한 인물이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1887년 스코틀랜드에 글렌피딕 증류소를 세우고 오늘날까지 127년간 5대째 가족경영 체재를 유지하며 다국적 기업과 경쟁해 세계 3위 스카치 위스키 업체로 우뚝 선 스코틀랜드 기업이다.
세계 1위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Glenfiddich)과 세계 3위 블렌디드 위스키 그란츠(Grant’s)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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