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로맨스' 윤희석 "불륜 전문배우 될까 겁나"

[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윤희석이 불륜 전문 배우가 될까 겁난다고 속내를 밝혔다.

윤희석은 4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극본 서현주, 연출 신현창) 기자간담회에서 "요즘 드라마에서 나쁜 사람으로 나와 욕 많이 먹는다. 대한민국 불륜 전문배우가 될까봐 겁난다"고 말했다.

윤희석은 현재 '빛나는 로맨스'에서 불륜을 저질러 조강지처 오빛나(이진 분)과 위장 이혼을 서두르는 나쁜 남자 변태식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윤희석은 "뭔가 멋있게 나쁜 놈이 아니라 비굴한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드린다. 비호감이 될까 걱정스럽다"며 "매주 대본을 받아서 읽어보면 잘 안 넘어간다. 스스로도 납득이 안 되는 인물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빛나는 로맨스'는 가슴으로 낳은 비혈연가족의 이야기로 위장 이혼으로 어처구니없게 이혼을 당한 오빛나(이진 분)와 그 가족들이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인생역전 로맨스 드라마다. 이진 박윤재 조안 이미숙 홍요섭 이휘향 등이 출연한다.

e뉴스팀 en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