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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투자해야하는 3가지 이유] 믿을건 기업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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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연초 글로벌 주식시장의 급락이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을 믿으라고 말한다. 글로벌 경제의 양대 축인 미국·유럽의 경제성장 속도가 올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기업 이익 증가와 주가 상승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미국·유럽의 경기회복이 중국의 경기둔화를 상쇄하고 기업 이익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 구성 기업의 순이익은 8.5% 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5.2%보다 증가율이 커지는 셈이다.

유럽의 경우 스톡스 유럽 600 지수에 포함된 기업의 순익은 1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5.6% 감소했다.

웰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제임스 폴슨 수석 투자전략가는 "미국과 유럽 경제의 동반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기업 이익은 늘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올해 미 경제는 2.8~3.2%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1.9%였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경제도 2년 간의 침체를 마감하고 올해 1%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UBS 은행은 올해 미 기업들의 투자 증가율도 6.7%를 기록해 지난해 2.6%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기업들의 투자 규모는 2조달러(약 2172조원)였던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실탄도 충분하다. S&P 500 기업들이 당장 투자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 규모는 3조6000억달러로 사상 최대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3일 분기 보고서에서 대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현재 미 은행들의 대출은 지난 1년 사이 2.2% 증가한 7조3900억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상공업 부문 대출은 7.5% 급증하며 1조6200억달러로 불었다.

일본 기업들의 차기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순이익도 9% 증가해 29조30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 자동차의 순이익은 2조엔에 이를 전망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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