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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가족과 즐기는 ‘도심 속 체험학습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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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설 연휴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손을 잡고 귀성길에 오르지만, 집에 남아 연휴를 보내는 부모들도 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밖에 나가고 싶어하기 때문에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을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지난 27일 개학했기 때문에 겨울방학에 자녀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면 이번 설 연휴가 가족끼리 좋은 추억을 쌓을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체험학습 포털 위크온은 설 연휴에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도심 속 체험학습 명소들을 추천했다.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1층(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에서 진행되는 ‘마리스칼展’은 노는 법을 잊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보면 좋을 전시이다. 스페인의 국민 디자이너 하비에르 마리스칼의 아시아 첫 전시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스코트 ‘코비’를 비롯한 그래픽 디자인과 가구·건축·인테리어 디자인부터 회화·조각·영화까지 1200여 점이 나왔다. 난독증으로 글보다 그림이 더 편한 만년 소년 마리스칼의 말랑말랑한 상상력에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어 감성 체험학습 명소로 인기다. 특히 전문 선생님과 함께 작가 소개부터 전시관람, 전시감상문, 부모 브리핑까지 알찬 커리큘럼으로 즐길 수 있어 교육과 재미 요소가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중에는 다음달 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문의는 02-562-3340로 하면 된다.

과학에 관심이 많은 자녀를 두고 있다면 생생한 해부실습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동물의 몸속 신비展’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지하철 3호선 대화역)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300만 명이 관람했던 ‘인체의 신비’전의 동물판이라 할 정도의 초대형 과학 전시이다. 3월 2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플라스티네이션 기법으로 제작된 전신근육·전신골격·내장·박제 등 100% 리얼한 동물 500여 점의 몸 속을 해부실습실에서 느끼는 것처럼 현장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중에도 휴관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문의는 02-562-334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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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함께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싶다면 성루 남상공원 호현당(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으로 가면 된다. 서울시는 30일과 다음달 1~2일 3일 동안 남산 호현당에서 우리가족 설날놀이를 실시한다. 가족들이 함께 즐기면서 명절 분위기를 내기에는 전통 체험만한 것이 없다. 30일에는 ‘소원 비는 연 만들기’ 행사가, 1일에는 ‘줄줄이 새해 다짐 달력 만들기’가, 그리고 2일에는 ‘청마 저금통 만들기’ 행사가 마련돼있다. 이밖에 가족이 함께 하는 전통놀이(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등)도 즐길 수 있다. 회당 50명이며, 시간은 오후 2시~4시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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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63빌딩 씨월드(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도 전통체험이 가능하다. 설 연휴 기간인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63씨월드에서 ‘바닷속 민속놀이’ 이벤트가 진행된다. 63씨월드 지하 2층 대형 수조 앞에서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선보이는 ‘수중 세배’를 감상할 수 있다. 오전 11시와 오후 4시 30분에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수중 윷놀이 대결’이 펼쳐진다. 아쿠아리스트가 던지는 윷과 같은 윷이 나올 경우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말띠 고객에게는 다음달 28일까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문의는 02-789-5663로 하면 된다.

장성수 위크온 대표는 “설 연휴가 짧아진 관계로 귀성을 포기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가족들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겨울방학에 자녀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면 설 연휴가 기회일 수 있다. 교통체증을 피하고 편안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도심 속 체험학습 명소들을 통해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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