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I&C와 에모다는 28일 이사회를 결의하고 양사 합병에 대한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우성I&C가 이번 합병을 통해 가장 기대하는 부문은 외형적 확대와 질적인 성장이다. 2012년을 기준으로 우성I&C와 에모다의 매출액은 각각 613억원과 290억원으로, 우성I&C는 합병을 통해 매출 1000억원 규모의 패션 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영업적인 측면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본', '예작', '랑방' 등 다수의 백화점 입점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우성I&C와 '캐리스노트'의 여성복 백화점 입점 브랜드를 보유한 에모다의 합병으로 우성I&C는 영업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조성해 수익성 및 매출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성I&C 김인규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은 우성I&C가 매출 1조원대의 패션 업계 강자인 형지의 핵심 계열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에도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토탈 의류 브랜드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모다는 전국 주요 백화점 등 61개의 매장에 입점한 '캐리스노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고급 여성복 전문기업으로 지난 6월 형지그룹이 인수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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