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 떡 등은 시간이 지나면 습기를 머금어 눅눅해지거나 마르기 쉬우므로 밀폐력이 좋은 용기에 보관해 외부 공기를 차단해야 한다. 이 때 종류별로 구분해 1번 먹을 만큼씩 밀폐용기에 보관하면 좋다. 1인분씩 포장해두면 나중에 원하는 양만큼 꺼내 데워먹기도 쉽다. 냉동보관시에는 열탕소독, 냉장실, 냉동실, 식기 세척기, 전자레인지, 오븐 등 다용도 사용이 가능한 밀폐용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다른 접시에 옮겨 담을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에 바로 해동시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육류는 변색 방지를 위해 식용류나 올리브오일을 바르고 한 번 먹을 만큼씩 나눠 냉동보관 하는 것이 좋다. 표면적이 넓게 냉동해야 해동이 빠르고 다시 냉동해도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적다. 생선은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을 뿌려 15분 둔 뒤 맛술을 부어 2~3일 냉장실에 뒀다 냉동보관 해야 한다. 푸른 생선은 1개월, 흰 살 생선은 2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다.
명절 음식 준비 과정에서 껍질을 모두 벗긴 마늘은 신문지 위에 놓아두고 건조 후 지퍼백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된다. 남은 두부 는 밀폐용기에 물을 채워 냉장 보관하되 하루에 한 번씩 물을 갈아줘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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