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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속도로 갓길운행 '일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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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원활한 소통 위해 신갈분기점 등 190㎞ 구간
고속도로 총 이용차량은 예상보다 늘어 373만대
스마트폰, SNS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 확인해야


출처: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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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설 연휴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갈분기점 등 일부 구간에서 갓길 운행이 허용된다.
또 올해 설 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기는 귀성은 1월30일 오전, 귀경은 설 당일인 1월31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설 당일은 450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여 지·정체가 가장 극심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373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도로공사는 설 연휴기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대책을 내놨다.

우선 경부선 서울영업소에서 신갈분기점 등 26개 구간 190㎞에서는 교통정체 시 갓길을 차로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남사→안성분기점 등 7개 구간에서는 정체 시 승용차에 한해 갓길 통행이 허용된다.
영동선 북수원나들목 등 9개소에서는 임시로 갓길을 활용해 감속차로를 1㎞씩 연장, 나들목이나 분기점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미리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성휴게소와 망향휴게소 사이에는 부산방향으로 대규모 화장실(106칸)이 설치되고 주요 혼잡휴게소에는 여성전용 임시화장실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8월 개통한 평택제천선 대소~충주 구간은 국도 38호선과 연결돼 있어 영동선이나 중부내륙선 등이 혼잡할 경우 우회도로로 이용할 수 있다. 2012년 개통한 중부내륙선 여주~양평 구간도 중부선 호법분기점 이북구간과 영동선 여주~호법 구간 정체 시 6번 국도를 경유해 우회도로로 이용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교통 혼잡이 심한 구간·시간대를 운전자가 파악해 피해갈 수 있도록 TV, 라디오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트위터, 휴대폰 문자, 인터넷,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교통정보는 '고속도로 길라잡이', '고속도로 교통정보'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트위터 정보는 twitter.com/158825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와 로드플러스 홈페이지(www.roadplus.co.kr)에서도 다양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출발지와 도착지 또는 노선명과 방향을 휴대전화 문자로 전송(1588-2504)하면 해당 구간 교통정보 수신이 가능하다. 전국 고속도로 947여곳에 설치된 VMS를 통해서는 사고, 정체 등 전방 교통 상황과 소요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귀경길은 한꺼번에 많은 차량들이 몰리다 보니 고속도로 혼잡이 심할 수밖에 없다"면서 "사전에 스마트폰, 인터넷 등으로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운행노선이나 시간대를 선택한다면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을 다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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