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후 미분양은 2만1751가구…8개월 연속 감소세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전국 미분양 주택이 4개월 연속 감소하며 2006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까지 떨어졌다. 주택 거래 정상화를 골자로 한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취득세 인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 규제가 완화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전월(3만4203가구) 대비 1011호 감소한 3만3192가구로 나타나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방은 1607가구 감소한 2만7899가구로 전월 증가 후 다시 감소했다. 부산과 경남 등에서 기존 미분양이 크게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 주택이 2만4102가구(수도권 1만7171가구, 지방 6931가구)로 전월 대비 839가구 감소했다. 이는 2012년 12월(3만2313가구) 대비 25% 감소한 것이다. 85㎡ 이하 미분양 주택도 3만6989가구(수도권 1만6021가구, 지방 2만968가구)로 전월 대비 1779가구 감소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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