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신규 가맹점 모집을 중단한 본아이에프의 본죽은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전국 매장에서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한우혼합세트(2.4kg), 한우사골세트, 한우꼬리반골세트, 한우사골곰탕 떡국떡세트, 웰빙 떡국떡, 재래김 3종세트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본죽은 이와함께 기존 편의점 중심으로 유통하고 있는 '아침엔본죽'도 전국 대형마트로 유통망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선물세트 등으로 가공식품군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유통망 확장에도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다양한 가공식품 사업을 통해 수익원을 다양화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강술래 역시 올해 돈가스를 시작으로 꼬리곰탕, 갈비탕, 견과류, 전통주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통망도 기존 자사 온라인쇼핑몰은 물론 전국 신세계ㆍ롯데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으로 확대한다. 단 전통주는 강강술래 매장에서 판매한 후 유통망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강강술래는 이같은 전략을 통해 올해 가공식품서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이 회사의 가공식품 매출은 20억원이었다.
곰탕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든 다하누는 홈쇼핑을 통한 곰탕 판매를 검토 중이다. 100% 한우로 만든 곰탕을 현재 대한항공 VIP 비즈니스 클래식 노선에 납품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홈쇼핑 등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이 회사는 지난해 말 TV홈쇼핑 채널 홈앤쇼핑을 통해 곰탕을 판매, 방송시간이 끝나기도 전에 준비된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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