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은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약 15개의 임상시험센터에서 호르몬 치료로 효과가 없는 전립선암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임상시험계획승인(IND) 신청은 올해 3월경 완료 될 예정이다.
‘GV1001’은 당초 전립선암 치료요법 중의 하나인 호르몬 조절제로 특허를 출원했지만 전립선암의 대표적인 화학치료제인 도세탁셀(Docetaxel)과 ‘GV1001’을 병용 투여한 실험 군에서도 가능성을 입증, 추가로 특허 출원을 했다.
김사재 카엘젬백스 대표는 “카엘젬백스는 그동안 지속적인 R&D를 통해 ‘GV1001’의 항암면역반응과 직접적인 항암치료 효능에 대한 기전을 밝혀왔고, 전립선암 치료제로서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기존 면역체계 향상을 통해 항암효과를 보인 것과 동시에 호르몬 조절제로서의 치료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어서 전립선 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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