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4억원 들여 614개교, 19만명…도비 298억원·시비 및 군비 448억원·도교육청 498억원 등 분담
충남도는 2010년 12월 충남도교육청과 맺은 무상급식협약에 따라 의무교육대상자인 초·중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을 신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2일부터 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자는 15개 시·군 614개 초·중학교에 다니는 19만337명.
초·중학생 무상급식 전면확대는 2010년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건강을 좋게 하면서 학부모 교육비부담 덜기, 친환경농산물 생산 바탕 마련, 유통·보급촉진 등을 목표로 한 무상급식협약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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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두 기관은 충남지역 초·중학생 무상급식 재원분담비율을 도(시·군 포함) 60%, 도교육청 40%로 정했다.
다만 지원 첫해(2011년)엔 분담비율을 5대5로 하고 충남도가 초등학교 급식시설현대화 비용 10억원을 더 주기로 했다.
연도별 지원학교 및 학생에 들어가는 돈은 ▲2011년 430개교(13만4612명) 622억원 ▲2012년 523개교(14만591명) 763억원 ▲2013년 539개교(14만4472명) 912억원 등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대화와 타협으로 이뤄지는 무상급식은 충남의 교육복지수준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지역에서 나오는 친환경·우수 농·수·축산물들을 학교급식에 쓰게 해 지역농어업 발전에도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학생 건강증진과 도내 우수 농·축산물 및 수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2005년 ‘충청남도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고 시·군과 함께 도내 생산 농·축·수산물 구입비 일부를 도와왔다.
올해는 충남지역 유치원과 고등학교 631곳, 10만4120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품비 93억여원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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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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