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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군부대서 이등병 실탄 맞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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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의 한 육군부대에서 이등병이 실탄에 맞아 사망했다.
16일 오전 9시 28분께 광주광역시 모 육군부대의 경계 초소에서 근무 중인 이모(21) 이등병이 실탄에 맞아 숨졌다.

이 이등병은 자신의 총기에서 발사된 실탄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이등병은 지난 9월 입대했으며 11월부터 이 부대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선임병과 함께 경계 근무 중이었으며 공포탄 10발, 실탄 15발을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계 근무를 할 때에는 공포탄만 장전하게 돼 있으나 이 이등병의 총에는 실탄이 장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를 목격한 선임병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 이등병이 스스로 총을 쏘았는지와 유서의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중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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