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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남자' 아이유, 연기력은 보통이 아니네

최종수정 2013.12.05 12:40 기사입력 2013.12.0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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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남자' 아이유, 연기력은 보통이 아니네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이토록 능청스러우면서도 귀여운 캐릭터가 또 있을까. 아이유가 연기하는 '예쁜남자' 속 김보통. 하지만 이름과 달리 아이유의 연기력은 보통이 아니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예쁜남자'(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상 정정화 신용휘) 5회에서는 김보통(아이유 분)이 우연히 목격한 독고마테(장근석 분)와 홍유라(한채영 분)의 포옹 장면을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보통은 집으로 돌아와 마테로 인한 깊은 배신감에 홀로 갈비를 구워 먹으며 연거푸 소주를 들이켰다. 씁쓸한 분위기가 이어질 무렵 엄마 이말자(이미영 분)가 나타나 산통을 깼다. 보통의 뒤통수를 시원하게 가격한 말자는 장사도 되지 않는 가게에서 소주를 마시며 주정하는 보통에게 잔소리를 이어갔다.

다음 날 숙취와 함께 잠에서 깬 보통은 자신이 엄마에게 취직했다는 거짓말을 한 사실을 떠올리고 고민에 빠졌다. 그러다 "함께 합숙하며 양말 사업을 하자"고 제안했던 최다비드(이장우 분)에게 연락해 그의 집으로 들어갔다. 다비드의 마음을 알 리 없던 보통은 그런 그가 그저 고마울 뿐이었다.

하지만 보통과 다비드의 동거(?)는 엉뚱한 이의 질투심을 유발했다. 보통을 여자로 거들떠보지도 않던 마테의 신경을 건드린 것.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한 보통은 여전히 "내 사진 10장 찍게 해줄게"라는 마테의 말에 감격하고, 홈쇼핑에서 큰 성공을 거두자 다비드와 두 손을 마주잡고 뛸 듯이 기뻐했다.
주요 관심사라고는 오직 독고마테 뿐인, 눈치도 능력도 제로인 20대 중반의 백수 김보통. 모든 것이 지극히 평범한 캐릭터이지만, 아이유라는 배우와 결합해 극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아이유 특유의 깜찍하고 능청스러운 매력은 김보통 캐릭터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사랑스런 인물로 재탄생시켰다.

한편, 보통을 좋아하는 다비드, 오로지 마테밖에 모르는 보통, 그리고 그런 보통이 조금씩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 마테까지 세 사람의 엇갈린 삼각관계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예쁜남자'는 시청률 회복 조짐을 보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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