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뇌경색 치료제 후보물질인 세리아 나노입자를 개발한 공로로 서울대학교 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42)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과 연구팀과 함께 3nm 크기의 세리아 나노입자를 합성하고 이 입자가 갖는 항산화 효과를 규명했다.

심뇌혈관 치료제가 전체 의약품 시장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질환이지만, 현재 뇌경색에 대한 공인된 치료제는 혈전용해제 밖에 없어 그동안 새로운 치료제 개발 연구가 지속됐다. 이번 연구는 난치성 뇌경색 치료제의 후보물질을 제시하여 보건학적 및 경제적으로 큰 파급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연구는 순수 국내 연구진에 의해 이루어진 나노공학, 생명과학, 의학 분야 간 융합연구의 결과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공학자와 의학자가 뇌졸중에 대한 의학적 이해와 나노입자에 대한 과학적 전문지식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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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교수는 최근 3년간 39편의 뇌경색 실험 및 임상 논문을 SCI/E 학술지에 게재하고 유한의학상 대상(2013년), 심호섭의학상(2011년) 등을 수상하는 등 관련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화학분야 국제학술지(Angewandte Chemie)의 표지논문으로 게재(2012년 10월)될 정도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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