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개인이 주택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최대 국비 345만원 지원과 별도로 시민생활형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시비 보조금을 1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지원 사업은 지난 3월 1차 공고한 이후 상반기 중 정부 보조금이 소진될 만큼 시민에게 인기가 많았다. 시행 기관이 지원금을 추가 확보해 태양광(열) 주택 건립을 희망하는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줄 수 있게 됐다. 광주시도 30가구에 추가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원금은 에너지원, 용량별로 4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에너지관리공단(호남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에서 국비 지원한 가구를 대상으로 차등 지원한다. 태양광 설비의 경우 ▲1㎾이하 40만원 ▲2㎾이하 70만원 ▲3㎾이하 100만원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정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와 광주시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주택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전력사용료 인상이 날로 더해지는 요즘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원 사업을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예산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585가구에 총 5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연도별로 2009년 206가구(1억 6,500만원), 2010년 103가구(1억 1,500만원), 2011년 83가구(1억원), 2012년 123가구(1억원), 2013년 70가구 7,000만원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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