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쇼흐 포드 아·태 지역 총괄 대표는 "포드는 인도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현재 세계 37개 지역에 수출하고 있지만, 5년 안에 수출 활로를 50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앨런 멀러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기자회견 자리에서 "향후 인도에서 더 많은 자동차를 수출할 계획"이라며 "인도산 자동차가 전 세계를 대표하는 모델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포드 인도법인은 현재 소형차 '피고' 해치백 뿐 아니라 '피에스타', '인데버'와 같은 중소형 모델도 인도 내에서 생산한다.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 초 출시한 SUV모델 '에코스포트' 역시 중국·브라질과 함께 인도에서 만든다.
한편 포드는 중국 내 생산공장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쇼흐 대표는 "2015년 말 까지 중국 내 생산공장 수를 두 배로 늘린 8개로 만들 것"이라면서 "동시에 중국 중소도시에 판매망도 확대해 2015년 말까지 중국내 시장 점유율을 6%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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