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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폴리 문화 브랜드·관광 자원화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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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폴리II '탐구자의 전철' by 락스 미디어 콜렉티브

광주폴리II '탐구자의 전철' by 락스 미디어 콜렉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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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벤치마킹 이어져…배움의 장 각광 "
"폴리투어 온라인 예약 등 다양한 활성화 프로그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문화도시’이자 ‘비엔날레의 도시’ 광주에서 도심 재생 및 도시 환경 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광주폴리가 광주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이자 브랜드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외에서 광주폴리를 벤치마킹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며, 광주폴리를 체험하기 위한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1년 11개의 1차 폴리에 이어 올해 8개 2차 폴리까지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 벤치마킹 ‘러쉬’

광주폴리를 통해 디자인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광주시의 폴리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지자체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날 도시마다 안고 있는 문제점인 도심 공동화 현상, 획일화된 도시 경관 등을 광주폴리로 해결점을 찾기 위해서다.
2011년 1차 광주폴리가 건립된 이후부터 각 지자체의 도시 디자인과를 비롯해 문화기관 등의 광주폴리 답사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부산문화재단, 대구시 디자인본부, 전라북도 공무원 교육원 도시 경관 향상 과정, 서울시 성북구청 도시 관리국 등이 1차 광주폴리를 둘러봤다.
◆ 문화 체험의 장 ‘폴리투어’·문화 난장 ‘폴리데이’

(재)광주비엔날레는 광주폴리를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폴리투어’, ‘폴리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구도심 11개의 광주폴리Ⅰ을 둘러보는 ‘폴리투어’는 광주폴리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올해 들어 총 540여 명이 투어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신청 이외에 광주폴리를 찾는 관광객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광주폴리가 문화 체험 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초·중·고등학생을 비롯해 건축학도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건국대학교 실내디자인과, 영남대학교 건축학부와 전남대학교 관광자원론 프로젝트팀 등 관련 학과를 비롯해 부산 등 청소년들이 광주폴리 투어에 참여했다.

폴리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폴리데이’ 프로그램도 지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광주폴리를 도심 속 문화 공간이자 축제와 배움의 장으로 가꾸고자 광주폴리 Ⅰ 곳곳에서는 공연과 심야 카페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지난 7~8월 광주폴리 Ⅰ 4개소에서 매주 한 차례 씩 음악회 ‘쉘 위 폴리’(Shall We Folly)가 열리면서 지역 사회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재)광주비엔날레는 지역 시민단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난 4월부터는 매주 금요일 프란시스코 산인의 아시아문화전당 옆 ‘광주사랑방’에서 청소년 심야 카페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지역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공연 및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광주폴리 Ⅱ가 완공되면 이곳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 문화수도 광주 곳곳에서는 문화가 흐를 것으로 보인다.

◆ “광주 대표 브랜드” 활성화 박차

(재)광주비엔날레는 격년제로 열리는 예술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와 함께 광주폴리를 광주 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구축하고 있다.

‘폴리투어’ ‘폴리데이’ 등의 문화 이벤트에 이어 다양한 편의시설과 시스템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5월 웹사이트()를 만들었으며 광주폴리 Ⅰ 7개소에 무선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와이파이가 깔렸다. 여기에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광주 폴리를 검색하면 길이 안내되고 있다.

광주폴리 Ⅱ의 경우도 서도호의 틈새호텔 예약 서비스()와 렘 쿨하스의 투표 웹사이트(www.gwangjuvote.com)가 만들어지면서 적극적인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나섰다.

이용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광주폴리가 광주를 디자인 도시와 문화 관광 도시로 재탄생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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