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IT업종 리스크는?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2014년 IT 수요는 모바일이 이끌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IT업종의 리스크 요인으로는 원화 강세, 패널가격 하락, 스마트폰 범용화가 꼽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014년 PC와 TV 수요는 완만한 회복이 예상된다. PC 수요 증가율은 올해 -9.8%보다 개선된 -3.4%로 울트라 모바일 제품이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이승혁 연구원은 "2014년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증가율이 각각 25%, 39%로 여전히 모바일 기기가 IT 수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에는 원화 강세 지속으로 글로벌 경쟁업체들, 특히 일본업체들 대비 가격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의 보조금 지급 중단에 따른 TV 패널 수요 부진으로 2014년 초반까지 패널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은 출하대수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범용화 진행으로 가격 및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
2014년에도 전통 IT 업종보다 2차전지, LED의 모멘텀이 강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로 2차전지와 LED 업종의 주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면서 "주가 상승이 가파르게 진행돼 단기 조정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PC, TV, 휴대폰 등의 전통 IT 업종에 신규 모멘텀이 발생하지 않는 한 2차전지와 LED 업종의 모멘텀이 여전히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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