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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프랑스 신용등급 AA로 강등..등급전망 '안정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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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프랑스에 대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에 대한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수정했다.

S&P가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지난 2012년 1월 프랑스의 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내린 이후 22개월만이다. S&P는 지난 5월 프랑스가 추가 등급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예산 감축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S&P는 이번에 프랑스 등급 조정 배경으로 약해진 프랑스의 경제 성장률 전망과 높은 정부부채 비율을 들었다. S&P는 "프랑스 정부의 세제 개혁, 노동시장 개혁 등이 프랑스의 중단기적 성장률 전망을 올리는데 도움이 못되고 있다"면서 "계속되는 높은 실업률은 프랑스의 재정 및 구조적인 정책 조치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안정적 등급전망은 정부가 부채를 줄이겠다는 약속을 한 것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향후 2년 동안 프랑스 등급의 추가 변동 가능성은 3분의 1 미만"이라고 덧붙였다.

S&P는 "프랑스의 정부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80% 밑으로 떨어질 경우 신용등급을 다시 올리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말 기준 프랑스의 정부부채는 GDP 대비 91.7% 수준이었다.
한편 다른 신용평가사들도 최근 프랑스에 대한 신용등급을 수정했다. 지난 7월 피치가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로 강등하면서 ‘안정적’ 등급 전망을 제시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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