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중전회 앞두고 또 폭발사고…긴장 고조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천안문(天安門) 차량 테러'가 발생한 지 불과 열흘 만인 6일 아침 중국 산시(山西)성 성도 타이위안(太原)시에 있는 성위원회(도청에 해당) 건물 입구에서 연쇄 폭발 사건이 일어났다.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를 앞두고 테러로 보이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6일 현지 공안 당국에 따르면 산시성 당위원회 부근에서 연속적으로 소형 폭발물이 터져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당했다.
공안은 폭발 현장에서 쇠구슬과 전자회로판 등이 발견됨에 따라 사제폭발물이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테러 관련성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이번 폭발 사건이 테러로 확인될 경우 중국 전역이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에서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시기적으로도 오는 9일 시진핑 국가주석의 장기 개혁방안을 확정할 18기 3중전회 개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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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국가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대형 정치행사를 앞두고는 전국적으로 치안을 대폭 강화한다.
앞서 지난달 28일 베이징 톈안먼에서 발생한 차량 폭발 사고는 신장위구르자치구 독립운동과 연관된 일가족 자살 폭탄 테러인 것으로 확인됐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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