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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비소집 내일 수능…65만명 응시자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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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6일 전국 1257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수능시험 원서접수가 이뤄진 학교나 교육청에서 수험표를 받고, 오후에 수험표에 지정된 시험장을 방문하면 된다.

◆영어 선택따라 수험장 분리 위치 확인해야=올해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이 A/B형 선택형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영어 A/B형 선택에 따라 시험장이 분리 운영되므로 수험생들은 자신의 시험장 위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운동장에 설치된 도면으로 자신이 시험을 치를 교실 위치를 확인할 수 있지만 시험장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 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은 응시 원서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갖고 7일 수능 당일 시험장의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오전 8시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올해 수능은 7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257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1만7775명 감소한 65만747명이다. 수능 응시자들은 7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

시험은 1교시 국어(0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5:5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6:20∼17:00) 순서로 진행된다.

◆수능한파 없지만 비 조금 우산 챙기면 좋아=날씨는 나쁘지 않다.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지만 수능한파는 없다. 6,7일 이틀 모두 가방에 우산을 챙겨두는 게 좋겠다. 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서울ㆍ경기도와 강원도 영서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충청 이남 지방은 낮부터 저녁 사이에 비(강수확률 60∼7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 영동과 제주도에는 낮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수능 당일인 7일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린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2도, 춘천 2.7도, 청주 4.4도, 대전 5.1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6일 밤부터 7일 오전 사이에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지역과 강원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고 오후에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다.

수험생의 적시 입실과 쾌적한 시험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이 총동원된다. 수능 당일 아침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은 1시간 늦춰지고 전철과 시내버스는 수험생 입실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운행한다. 은행들의 영업은 현행보다 1시간 늦춘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도 수능일에 은행 간 외환시장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마감 시간은 오후 3시로 기존과 같다. 환전 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외환거래는 은행 업무시간 내내 가능하다.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5분부터 1시45분까지 40분간은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코레일도 오후 1시10∼40분 긴급한 상황 외에는 고사장 주변을 운행하는 열차의 기적소리를 내지 않기로 했다.

코레일은 수색역과 청량리역 등 전국 주요 7개 역에 일반열차 7편성을, 구로와 병점 등 차량기지에 전동차 6편성을 각각 대기시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시험 당일 오전 5∼8시에 전국 주요 역에 간부급 직원들을 배치, 수험생의 편의제공에 온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출근·개장시간 늦추고 수송대책 만전…전국이 들썩=지각이 우려되거나 수험표를 갖고 오지 않은 수험생은 112로 신고하면 경찰이 순찰차나 사이드카로 긴급 이송해준다. 서울의 경우 당일 오전 7시∼8시30분 순찰차 300대, 사이드카 150대, 모범운전자 택시 200대 등 총 650대의 차량으로 구성된 '112 수험생 원스톱 수송 교통경찰대'를 운영한다.고사장 인근 지하철역 등 주요 지점 100곳에서 대기하다가 도움을 요청하는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태워 줄 예정이다.

또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 3000여명을 230개 시험장 주변과 시내 주요 교차로에 배치해 교통관리를 하기로 했다. 수험생을 태워주는 장소는 교통정보 안내전화(1644-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경찰민원콜센터(1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수능일 택시 부제를 해제하고 구청이나 주민센터의 차량을 시험장 인근 주요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 등에 배치한다. 시험장 앞 200m 지점에서는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 진ㆍ출입이 통제된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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