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대출 의원(새누리당)은 31일 미래창조과학부 확인 국정감사에서 "셋톱박스 대기전력이 17.39와트(W)로 42인치 LED TV의 0.065W의 260배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또 박 의원은 "셋톱박스를 생산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모두 절전형 셋톱박스를 생산할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사업자들이 절전형 셋톱박스를 제공하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셋톱박스 전력을 완전차단했을 경우 재가동에 1~2분씩 걸리는 등 이용자들이 불편한 점이 있어 대기전력 완전차단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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