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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LGU+, 3Q 영업익 1492억원…흑자전환 성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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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LG유플러스가 올 3ㆍ4분기 유·무선사업에서 영업이익 149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영업수익 증가에 힘입어 2조87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직전분기대비 4.2%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0.3%, 직전분기대비 2.8% 증가한 1조 9990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755억5700만원으로 올해 들어 3개분기 연속 흑자전환했다.
28일 김성현 LG유플러스 금융담당 상무는 '201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상무는 "올해말까지 시장점유율이 20%까지 올라 설 것"이라며 "뚜렷한 시장 점유율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하다보면 마케팅 비용과과 관계없이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기준 LTE가입자가 654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83.3% 늘었다. 직전분기(589만명)보다 11.1% 늘어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입자당 매출(ARPU)은 3만4495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 직전분기 대비 2% 증가했다.

최근 새로 할당 받은 2.6GHz 대역 주파수에 대한 전략도 내놨다. 다음해 3월 서울 수도권 및 광역시를 시작으로 7월에는 전국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3개 주파수 대역을 묶는 3밴드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으로 가장 빠른 속도의 광대역 LTE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 상무는 "LG유플러스는 가장 넓은 광대역 주파수를 획득했고, 이에 따른 경쟁 우위를 보여줄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 고객들이 쓰기 쉬운 방식으로 데이터량을 제공하고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종규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장(상무)은 "2014년에는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 상승세는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2세대(2G) 이동통신 가입자보다 3세대(3G) 가입자가 LTE로 넘어오는 비율이 높은데 여전히 3G 가입자는 2100만명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어 "3G가입자들은 결국 LTE가입자로 전환될 것"이라면서 "다만 스피드에 있어서 부조함을 느끼는 고객들은 이미 다 LTE로 전환 됐다고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현 3G 고객들의 전환 시점은 시간은 걸릴 수도 있다는 해석이다.

원 상무는 또 4분기 이동통신 시장 경쟁 강도에 대해서 '안정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는 단말기 신제품 출시 및 재고 정리, 네트워크 경쟁력 부각 등 보조금을 가지고 시장을 달굴 수 있는 요소가 많다"며 "정부의 시장 안정화 의지가 이를 모두 아우를 정도로 강해 부분적으로 부침은 있지만 커다란 격변이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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