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과장급으로 공개범위 확대 예정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서울시가 올해 국장급 이상 간부가 결재한 5만여건에 달하는 계획서와 보고서, 기안문을 29일부터 인터넷에 공개한다. 일평균 300건에 달하는 국장급 이상 전자 결재문서를 공개하는데 이어, 내년 3월까지는 과장급 결재문서로 범위를 확대해 800만건 이상(일평균 2만건)의 문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결재문서 공개는 지난해 8월 발표한'열린시정 2.0-5가지 약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시는 이를 위해 내부행정시스템에서 결재된 문서가 자동으로 정보소통광장에 연계되도록 하는 자동화 작업을 마쳤다.
류경기 서울시 행정국장은 "주요 정책을 총괄하는 국장 결재 문서를 시민에게 공개하는 것은 열린시정에 대한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이라며 "시스템의 지속적인 보완과 안정화 작업을 거쳐 내년 3월 과장급 이상 결재문서도 차질없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