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WB 입주로 GTX 조기 추진 필요성 더욱 커져”… KDI 예비타당성조사 용역 진행중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송도~청량리 구간을 조기 추진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재차 건의했다.


시는 17일 “최근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의 송도 유치에 따라 GTX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송도~청량리 구간을 서둘러 착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녹색환경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했을 때와 지난 8월 박근혜 대통령 인천 방문때에 이어 세 번째 건의다.


시는 GCF에 이어 세계은행 유치가 확정돼 유관기관 입주와 기업 투자가 가속될 것이라며 GTX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도 이에대한 효과를 반영해 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

인천 송도에는 GCF 사무국이 오는 12월4일 입주하게 되고, 지난 11일 유치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역시 연내 입주할 예정이다. 또 지난 14일 새로 창설된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의 사무처 역시 송도에 둥지를 튼다.


이와함께 현재 송도에는 UN산하기구를 비롯한 10여개의 국제기구가 입주해 있으며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제약, 코오롱글로벌, 엠코테크놀리지, 셀트리온, TOK첨단재료(주), 롯데쇼핑 등 국내외 유수의 대기업들이 입주 또는 입주 예정이다.


하지만 도로망과 교통수단의 한계로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는데 1시간 이상 소요됨에 따라 경제적 손실과 함께 국제도시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GTX 송도~청량리 구간의 조기 착공에 대한 필요성과 함께 주민들의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GCF 사무국 유치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송도~청량리 구간의 조기 추진을 국제적으로 약속했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주요 공약사항에도 포함돼 있다”며 세계은행, GCF 유치와 함께 인천과 서울이 상호 공동 발전할 수 있는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GTX와의 조속한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정부가 동탄∼고양 노선만 우선 착공하는 것으로 사업방향이 잡혔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GTX 사업은 현재 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중으로 올해 안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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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이 끝나면 용역결과에 따라 2014년부터 기본계획용역 및 민간투자사업 절차를 진행한다. 2016년까지 민간사업자와 추진방법, 투자비율 등을 협상한 후 예산규모를 결정해 2017년부터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GTX는 송도국제도시가 다른 외국 도시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도 요청해 송도~청량리 구간의 조기 추진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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