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3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사이버 공간은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중대한 도전과 과제들이 우리 앞에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세계 40억 인구가 인터넷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디지털 소외'의 해결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국제 사회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 지원 정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하며 이번 서울 총회에서 창의적 대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활용한 창조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창조경제가 한국 경제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 활력을 불어 일으킬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의 경험과 모범사례를 국제사회와 함께 나누면서 개방되고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만드는 데 건설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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