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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동호 탈퇴 "사진·동영상 찍기 싫다" 과거 트위터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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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동호 탈퇴 "사진·동영상 찍기 싫다" 과거 트위터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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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그룹 유키스의 동호가 연예계를 은퇴하는 가운데 그이 과거 트위터 발언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소속사 NH미디어는 16일 "유키스 동호가 연예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동호는 10월 국내에서 발표 할 유키스의 새 앨범부터 팀에서 탈퇴하며 당분간 연예활동 휴지기를 가질 예정이다.
동호는 올해 초 연예활동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다는 뜻과 체력적으로 본인의 건강상태가 가수생활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을 소속사에 밝혀왔다. 소속사는 오랜 상의 끝에 동호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힘든 결정을 내렸다.

이처럼 그가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는 것이 공식화 된 가운데 과거 그가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이 주목받고 있다. 동호는 지난 3월 14일 "사진·동영상 안 찍었으면 좋겠어요"라며 글을 남겼다.

그의 과거 발언이 팀 탈퇴 소식과 맞물리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오래 전부터 연예계 활동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것 같다"라며 추측하고 있다.
이에 앞서 동호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 시간동안 유키스 멤버로 활동함에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성격상 연예인으로서의 생활에 적응하는데 고충이 있었다"면서 "연예인의 신분이 아닌 일반인으로서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NH미디어 관계자는 "동호는 물론, 그의 부모님과 수차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며 "동호의 뜻이 팀 활동에는 적잖은 손해를 보는 결정으로 어렵지만 회사 측과 멤버들 역시 이와 같은 적잖은 변화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법적 분쟁이나 사건, 사고, 계약종료와 같은 형태가 아닌 개인의 뜻과 소속사의 합의에 따라 팀 하차를 하는 경우는 전례 없는 드문 일이다. 앞서 유키스의 멤버 중 에이제이 역시 유키스 활동 중 미국 아이비리그 컬럼비아대학교에 합격했을 당시도 회사 측의 배려로 유학길에 올라 학업을 마치고 다시 유키스로 복귀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유키스는 예정대로 오는 10월 말 한국에서 새로운 음반을 발표한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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