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박민우가 신은경에게 기태영의 비밀이 담긴 종이를 건넸다.
13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에서는 윤화영(신은경 분)이 장은중(기태영 분)의 집에 찾아갔다가 배트맨(박민우 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은중은 천재 해커 배트맨이 태하그룹의 비자금을 턴 사실을 알게 된 후 배트맨에게 실형이 처해질 것이라고 협박하면서 집으로 데려온 바 있다.
화영은 은중에게 "주하 엄마 핸드폰에 너 목소리 녹음된 거 들었어. 둘이 뭐야. 무슨 일이야"라며 "나 몰래 뭐하는 거 있냐"고 물었다.
이 때 배트맨은 땅바닥에 굴러다니던 구겨진 종이를 발견하고는 은중 몰래 숨겼다. 화영은 배트맨에게 다음에 보자며 인사했지만 배트맨은 "봐도 모른 척하자. 악수나 한번 하자"고 말하며 화영의 손에 종이를 쥐어줬다.
밖으로 나와 은중과 헤어진 화영은 종이를 펼쳐서 안에 있던 메모를 본 뒤 충격을 금치 못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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