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류·생선, 랩과 비닐에 싼 뒤 냉동보관= 소고기 등 육류는 공기를 차단시키고 랩과 비닐에 싼 뒤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오징어와 고등어 등 생선류는 내장과 물기를 깔끔히 제거한 뒤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한다. 푸른 생선은 1개월, 흰 살 생선은 2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다.
◆ 남은 국과 찌개, 떡, 한과는 냉동보관 = 국이나 찌개를 지퍼백에 적당량씩 나눠 담은 뒤 냉동실에 뉘여 놓는다. 이후 살얼음이 생기기 시작하면 세워서 보관, 아래 부분만 덩어리져 어는 것을 방지한다. 이렇게 하면 수납 시 차지하는 공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떡, 한과, 잡채 등도 시간이 지나면 습기를 머금어 눅눅해지거나 마르기 쉬우므로, 밀폐용기에 담은 후 냉동 보관한다. 밀폐용기는 냉동실과 냉장실, 전자레인지, 오븐 등 다용도 사용이 가능한 용기를 이용하면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전자레인지로 바로 해동시켜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금방 시들기 쉬운 상추와 콩나물은 지퍼백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고 하루 한 번 물을 넣었다가 헹궈주면 최대 10일까지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수분기가 많은 두부는 물을 채워 냉장 보관하되 하루에 한 번씩 물을 갈아줘야 쉽게 상하지 않는다.
◆ 전·부침 등은 밀폐보관, 배추·밤은 서늘한 곳에 = 기름기가 많은 전은 한 번 먹을 분량씩 종이 호일로 싼 뒤 밀폐용기에 넣어두고, 장시간 보관해야 할 경우엔 냉동 보관한다. 대추와 밤은 햇볕이 안 드는 서늘한 곳에 두거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2~3개월가량 두고 먹을 수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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