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시가 발간한 '청소년 노동권리 수첩'은 만화와 문답형식으로 구성돼 노동관련 제도 등을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휴대하기 편하다. 이 수첩에는 청소년 아르바이트생들의 노동권리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청소년 특별보호 ▲근로계약서 작성 ▲근로시간과 휴일·휴가 ▲임금 ▲해고 ▲인격존중 ▲업무상 재해 등 7개 분야로 구분해 내용을 기재해 뒀다.
시는 이 수첩을 성동·노원·서대문·구로에 위치한 근로자복지센터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하고, 서울시 홈페이지에 원문파일을 게시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취약근로자가 집중돼 있는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서울시내 소규모 사업장 약 1300곳의 근로실태 조사시 청소년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이 안내서가 직접 배포될 예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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