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50년간 산업단지는 국가 경제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현재 산업단지는 기반시설노후화와 산업구조 변화로 한계에 봉착해 있다"며 "과거 추격, 모방형 경제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던 산업단지를 창조형 경제에 적합하도록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산업단지 혁신의 중추기관으로서 산업단지공단의 기능과 역할을 개편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확산, 산학융합지구 조성 확대, 산학연 연계 활성화, 산업단지 내 문화·보육·교통시설 확충 등 산업단지 혁신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만족 경영을 핵심가치로 선정하여 산업단지 운영 패러다임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조직체계를 현장중심 경영체계로 개편하여 기업애로 해소와 현장 지원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서울대 무역학과와 행정대학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6회 출신으로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과장, 산업혁신과장, 지역산업과장, 지식경제부 대변인,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을 거쳐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 등을 지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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