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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목표가 하향..그래도 저평가<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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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5000원→9만5000원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신한금융투자가 16일 LG전자 실적을 하향조정하며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내렸다. 그래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유럽 경기회복 기대감, 소니와 월풀 대비 저평가, 밸류에이션 매력도(2014년 예상 PBR 0.9배)가 높다"며 매수 의견 유지 이유를 설명했다.
G2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와 아이폰5S 비교해 해상도 등 하드웨어에서 경쟁우위가 있다고 평가했다. 연초 소니와 시가총액이 유사했으나, 지금은 2배 차이가 난다며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남미 IT/가전시장을 주도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LG전자는 2분기 중남미 LCD TV 시장점유율은 28.9%로 1위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1분기 11.9%에서 5.9%p 증가한 17.8%를 기록해 애플(7.7%)과 격차를 확대시켰다. LG전자는 멕시코와 브라질 현지공장을 통해서 중남미 현지화에 성공하면서 중남미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동유럽 LCD TV 시장점유율 2위(28.5%)와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2위(9.1%)를 기록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일부 투자자들은 중국IT/가전업체 위협론을 근거로 LG전자에 대한 부정적 접근을 하고 있는데 이는 논리적이지 않다"고 꼬집었다.
실적은 3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G2 개발/마케팅 비용증가와 에어컨 비수기로 3분기 영업이익은 33.5% 감소한 319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3280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9월부터 전 세계 130여개 통신사를 통해서 G2 판매가 확대되고 있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8.7% 증가한 3780억원으로 예상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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