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애널리스트는 "유럽 경기회복 기대감, 소니와 월풀 대비 저평가, 밸류에이션 매력도(2014년 예상 PBR 0.9배)가 높다"며 매수 의견 유지 이유를 설명했다. G2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와 아이폰5S 비교해 해상도 등 하드웨어에서 경쟁우위가 있다고 평가했다. 연초 소니와 시가총액이 유사했으나, 지금은 2배 차이가 난다며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남미 IT/가전시장을 주도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LG전자는 2분기 중남미 LCD TV 시장점유율은 28.9%로 1위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1분기 11.9%에서 5.9%p 증가한 17.8%를 기록해 애플(7.7%)과 격차를 확대시켰다. LG전자는 멕시코와 브라질 현지공장을 통해서 중남미 현지화에 성공하면서 중남미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동유럽 LCD TV 시장점유율 2위(28.5%)와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2위(9.1%)를 기록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일부 투자자들은 중국IT/가전업체 위협론을 근거로 LG전자에 대한 부정적 접근을 하고 있는데 이는 논리적이지 않다"고 꼬집었다.실적은 3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G2 개발/마케팅 비용증가와 에어컨 비수기로 3분기 영업이익은 33.5% 감소한 319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3280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9월부터 전 세계 130여개 통신사를 통해서 G2 판매가 확대되고 있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8.7% 증가한 3780억원으로 예상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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