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설, 추석 명절 직후에는 완구 매출이 평상시보다 2배 가량 높게 나타난다. 이에 맞춰 롯데마트는 작년 설을 시작으로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행사를 선보이고 있으며, 매년 완구 매출이 30% 가량 신장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날 파격가로 제품을 팔아 연중 최대 쇼핑 대목으로 꼽히는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착안한 완구 행사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대형 사이즈의 음식 모형, 주방 도구 등으로 구성돼 역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 키친 세트(90*65*110㎝)’를 4만5000원에, 유아용 승용 완구인 ‘리틀타익스 30주년 코지 경찰차(18개월~5세)’를 7만6500원에 판매한다.
또한 10분의 1 사이즈의 무선 조종 스포츠카 완구인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17.5*44*12㎝)’를 4만원에, 칠판과 자석 화이트보드로 구성된 미술 완구인 ‘크레욜라 3 in 1 양면이젤(60*15*100㎝)’을 3만1700원에 판매한다.
우선, ‘브랜드·카테고리 완구 기획전’을 진행해 8개 브랜드 800개 완구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교육 완구 브랜드인 ‘멜리사앤덕’, 유아용 완구 브랜드인 ‘리틀 타익스’, ‘브이텍’, 미술 창작용품 브랜드인 ‘크레욜라’ 등이 있다.
김진욱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팀장은 “명절 직후에는 완구 매출이 평상시보다 2배 가량 높게 나타나는 등 완구 수요가 급증한다”며 “이같은 수요를 고려해 인기 완구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인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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