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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니혼햄전 무안타 침묵…타율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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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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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12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볼넷 한 개를 고르는데 그쳐 종전 0.307였던 시즌 타율은 0.305로 소폭 떨어졌다.
니혼햄 선발투수 브라이언 울프를 상대한 이대호는 선두로 나선 2회 상대 3루수 고야노 에이치의 악송구로 출루를 이뤘다. 송구가 1루수의 글러브를 벗어나 공식 기록은 실책이었다. 이대호는 하라 타쿠야의 우전안타를 틈타 3루에 안착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앞 땅볼에 머물러 2사 1, 2루 찬스를 놓쳤다. 선두로 나선 6회엔 2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고, 8회 1사 3루에선 바뀐 투수 가와노 히데카즈로부터 볼넷을 얻었다. 이대호는 하라 타쿠야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으나 호세 페르난데스가 삼진으로 돌아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오릭스는 1대 2로 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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