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기온이 내려가면서 편의점 가을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매출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스타킹으로 전주 대비 매출이 61.7% 뛰었다. 이달 들어 일교차가 커지고 아침 저녁으로 다소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자 스타킹을 찾는 여성들이 늘어난 것이다.
따뜻한 커피와 음료 매출도 크게 늘었다. 커피, 차 등 뜨거운 물에 타 마시는 원컵음료 매출은 같은 기간 55.1% 증가했고, 온장고 캔커피와 두유 매출은 각각 21.7%와 18.9% 증가했다.
큰 일교차로 인해 감기 걸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쌍화탕과 마스크, 목캔디 매출도 각각 42.1%와 30.9%, 1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20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씨 탓에 가을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날씨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들이 찾는 상품이 항상 매장에 비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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