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영 연구원은 "3분기 백화점의 수익성이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3분기 리뉴얼을 마친 대형 점포들이 성장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아울렛 출점확대도 의류 판매 수익성이 개선되는 것 역시 청신호라고 짚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아울렛 출점은 지난해 말 기준 7개였으나 올해 말 10개로 예상된다.
롯데하이마트 역시 실적호조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3분기는 프로모션과 세일로 실적 개선 폭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인 개선 추세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봤다. 안지영 연구원은 "의무 휴일제에도 불구하고 2분기 이후 판관비 절감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백화점에 이은 사업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모멘텀 개선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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