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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석기사태 보면 공안기관 대공능력 더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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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통합진보당 사태를 보면서 을지연습의 중요성을 다시한 번 절감했다고 밝혔다. 또 국가정보원과 경찰 등 공안당국의 대공능력도 더 키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9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을지연습 종합강평회에서 공직자들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더 확고히 인식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는 위대한 나라"라며 "공무원들은 배전의 각오를 갖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다시 한 번 확고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들의 영혼은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다는 의지에 있다"며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대만민국의 정통성을 적극 수호하고, 자부심을 함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석기를 비롯한 지금의 통진당 사태를 보면서 을지연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며 "국정원과 경찰의 대공능력 배양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 2일 9월 월례조회에서도 "한반도는 지난 1910년 조선왕조가 일제에 의해 붕괴되면서 뿌리깊은 역사적 대립이 시작됐다"며 "일제하 독립운동에서부터, 해방 후 나라를 세우고, 6ㆍ25전쟁 때까지, 그리고 지금까지도 대한민국에는 폭력혁명노선, 적화통일노선이 계속 시도되고 있는 만큼 남북통일이 이뤄지지 않은 이상 제2, 제3의 이석기는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이같은 대립의 이유로 "1919년 중국 상하이에는 우파 주도로 임시정부가 생겼지만, 좌파들은 당시 반일항일 투쟁에 나섰다"며 "이같은 좌우분열 양상은 1945년 해방과 1948년 건국, 그리고 1950년 6ㆍ25 전쟁 등을 거치면서도 통합되지 못하고 분열돼 극한 대립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남한내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존재했고, 이번에 발각된 이석기 의원 등이 이같은 무리의 일부라는 게 김 지사의 주장이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을지연습에 대해 평가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박수영 도 행정1부지사, 김희겸 2부지사, 남충희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강평회를 가졌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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