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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신화' 최정원, 드디어 반전 기회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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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신화' 최정원, 드디어 반전 기회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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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그렇게 당해만 왔던 최정원 마침내 반전의 기회 잡을까.

9일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극본 김정아, 연출 이승렬) 11회에서는 극 전개가 급 물살을 타면서 자신에게 숱한 수모와 굴욕을 안겼던 손은서(서현- 옛이름 경희)를 향한 최정원(정수 역)의 '대반격'을 예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이러한 국면은 최정원뿐만 아니라 그 동안 그녀의 수난을 지켜 보며 안타까움에 발을 굴렀던 시청자들에게도 앞으로 한풀이 같은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안길 전망이다.
진실에 한 발짝만 더 다가선다면 '더 이상 뻔뻔한 거짓에 농락당하는 건 이제 끝!'이라는 듯 자신의 운명을 쥐락펴락 했던 손은서에 정면으로 맞서게 될 최정원. 이런 그녀 앞에서 목을 조여오는 듯한 두려움과 고통을 더 이상 피해갈 수 없게 된 손은서. 백척간두에 선 이들의 정면대결이 후끈한 열기를 예고한다.

지난 회 마지막 장면에서 최정원이 그렇게 애타게 찾아 헤매던 아줌마가 바로 손은서의 엄마 김혜선(도영 역)이라는 사실을 박윤재가 알게 된 게 시청자들의 관심을 폭발시킨 계기. '이젠 더 이상 손은서가 진실을 감출 수 없는 궁지에 몰렸다'는 사실에 일부 열혈 시청자들은 방송사에 까지 직접 전화를 걸어 '어떻게 되는 거냐'며 추후 전개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정도다.

시청자게시판과 SNS 등은 이 같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이들의 안타까운 운명에 대한 온갖 예측으로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손은서가 조만간 용서를 빌고 참회를 할 것인지 아니면 마지막 순간까지 두려움에 떨면서도 가증스런 악녀답게 위기를 모면하려고 뻔뻔하게 나오게 될 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
한편 손은서가 선선히 자신의 잘못을 털어놓고 용서를 빌기에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린 게 아니냐는 게 팬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손은서로 인해 저질러진 끔찍한 진실 앞에 몸서리치게 될 최정원 역시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 지 눈길을 사로잡는다.

섣불리 한치 앞을 예상할 순 없지만 조만간 시쳇말로 칼자루를 잡게 될 최정원이 손은서 앞에서 과연 어떤 승자의 모습을 보이게 될 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회를 거듭할수록 열기를 더해 가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 11회는 2일 오후 9시 5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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