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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월문학콘서트 '하늘 땅 메나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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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10일 오후 7시30분 소월아트홀에서 제2회 소월문학콘서트 '하늘 땅 메나리'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10일 오후 7시30분 소월아트홀에서 제2회 소월문학콘서트 '하늘 땅 메나리'를 개최한다.

소월문학콘서트는 성동구가 지난해부터 민족시인 김소월을 기리고 그의 문학세계를 계승하기 위해 추진해온 소월기념사업 일환으로 올해로 두 번째 맞게 된다.
김소월 시인은 33년의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270편이 넘는 주옥같은 시를 발표해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기념사업회 조차 없는 상황이다.

또 평북 정주 출신으로 1922년 배재고보 유학시절 왕십리에 거주했고 1923년에는 문예지 신천지에 시 ‘왕십리’를 발표 한 바 있어 유일한 연고지로서 성동구가 소월기념사업을 계획하게 됐다.
소월문학콘서트 포스터

소월문학콘서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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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최되는 제2회 소월문학콘서트에서는 문학평론가 신범순 서울대 교수가 ‘소월의 이상향과 놀의 시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았는데 소월의 내면과 시의 내용분석을 김소월 시인의 계승자로 알려진 백석의 시와 이중섭의 그림과 비교 설명할 예정이다.

신범순 서울대 교수는 거석문화 연구가로 10년이 넘게 암각화와 고분벽화를 연구하면서 고대사로부터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민족의 정서를 소월의 시에서 분석해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대문학평론가이다.
또 이번 콘서트에서는 인간문화재 이생강 명인이 대금을 연주하고 기타리스트 김광석씨가 협연을 맡아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을 보여줄 것이며 시낭송과 소월 시 노래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돼 있어 더위가 지나간 가을의 문턱에서 문학 강의와 공연의 다양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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