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지원 기자]김봉한 감독이 영화 제작보고회를 앞두고 잠 못 이룬 사연을 털어놨다.
김봉한 감독은 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히어로'(감독 김봉한)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사실 어제 밤새 잠을 못 이뤘다"고 전했다.
또 "큰 기업에서 투자도 받고, 안정적인 연출을 하고 싶었다. 내가 부족해서 여기까지 힘들게 올라온 것 같다"며 "오늘 많은 기자들에게 영화를 소개하고 싶었는데, 사안이 이렇게 되다 보니 너무 아쉽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모든 영화가 다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안타까운 속내를 토로했다.
'히어로'는 같은 시각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의 상영중단 긴급 기자회견으로 불가피하게 피해를 입게 됐다.
이지원 기자 midautum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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