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6일 마감된 주요대학의 2014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A/B형 선택형 수능의 첫 도입에 따라 수험생들이 부담을 느꼈으며 정시보다 수시에 집중하면서 하향안정지원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내주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중하위권 수도권대의 수시모집에 수험생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은 기간을 예상해보면 올해 논술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인원수는 증가가 예상된다. 논술 영향력이 증가돼 논술 실시대학에서는 논술에서 결정적으로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성호 하늘교육대표는 "수험생들은 과거 논술기출문제, 금년도 모의논술 문제를 반드시 풀어보고, 논술 성적이 생각보다 저조한 학생은 수능에 집중하는 학습 필요하다"면서 "반면 논술에 고득점이 나오는 학생이라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대비하면서, 논술에 집중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전날 마감된 주요대학 수시 지원현황을 보면, 대체로 전년대비 경쟁률이 하락했다. 서울대는 일반전형과 지역균형선발전형을 통틀어 2617명 모집에 1만911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7.31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8.07대 1)보다 하락했다.


일반전형은 1838명 모집에 1만6667명이 원서를 내 경쟁률 9.07대 1(작년 경쟁률 10.17대 1)을 기록했다. 일반전형에서는 29명을 뽑는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디자인전공에 1229명이 몰려 42.38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연세대는 2637명을 뽑는 데 4만5722명이 지원해 지난해(18.53대 1)에 약간 못 미치는 17.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은 833명 모집에 3만3338명이 몰려 경쟁률 40.02대 1을 기록했으며 수학과(87.38대 1), 의예과(64.23대 1), 심리학과(57.31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고려대는 2961명 모집에 6만3285명이 지원, 경쟁률 21.37대 1(작년 24.9대 1)을 기록했다. 일반전형 경쟁률은 36.84대 1로 1366명 모집에 5만323명이 지원했으며 의과대학(103.5대 1), 수학과(63.88대 1), 화공생명과학과(56.17대 1) 등의 경쟁률이 높았다.


서강대는 1206명 모집에 3만252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6.97대 1(작년 29.32대 1)이다. 논술전형은 540명 모집에 2만1108명이 원서를 내 경쟁률 39.09대 1을 보였으며 사회과학계가 58.1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성균관대는 2961명모집에 7만8220명이 지원해 26.42대 1의 경쟁률(작년 28.25대 1)을 보였다. 일반학생전형은 1315명 모집에 6만611명이 지원해 경쟁률 46.09대 1을 나타냈다. 의예과 일반전형은 5명 모집에 1346명이 지원해 269.2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한양대(서울)는 2283명 모집에 7만2415명이 원서를 내 경쟁률 31.72대 1(작년 32.56대 1)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24명을 뽑는 의예과 일반우수자 전형에 2894명이 지원, 경쟁률이 120.58대 1로 가장 높았다.


중앙대(서울)는 경쟁률이 19.1대 1(작년 23.3대 1)로, 2861명 모집에 5만4191명이 지원했다. 의학부가 181.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외대는 1089명 모집에 1만6590명이 지원해 지난해(21.13대 1)보다 다소 낮은 15.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시립대는 1030명 모집에 1만1111명이 지원하면서 평균 10.79대 1로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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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는 1591명 모집에 2만2920명이 지원, 경쟁률이 14.41대 1(작년 11.18대1)을 기록했으며 일반전형은 670명을 뽑는 데 1만3688명이 원서를 내 20.4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건국대는 1522명 모집에 3만40725명이 원서를 내 22.82대 1(작년 22.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논술우수자 전형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122.8대 1로 모집 단위 중 가장 경쟁률이 높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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