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습 연주자 기회 제공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 필하모닉과 아시아 최고로 발돋움하는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재능있는 음악가를 양성하기 위해 상하이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Shanghai Orchestra Academy)를 설립했다.
상하이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의 교수진은 두 오케스트라의 제 1 바이올린 수석연주자를 비롯해 세계적인 음악가와 상하이음악학원의 교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뉴욕 필하모닉의 연주자들은 매 학기 상하이를 방문해, 학생들을 위한 개별 교육 프로그램과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게 되며,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수업과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구스타프 말러,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등 20세기 음악 대가의 계보를 잇고 있는 거장 앨런 길버트(Alan Gilbert)가 2009년부터 음악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뉴욕 필하모닉은 1842년 미국 최초로 설립된 유서깊은 오케스트라다.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교향악단 중 하나로 '아시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평가받고 있다.
뉴욕 필하모닉의 매튜 밴비전 단장은 "상하이 오케스트라 아카데미가 상하이는 물론 아시아 지역의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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