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소비자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아 앱)을 통해 아마존의 상품을 구매할 경우 앱 개발자들에게 최고 6%의 수수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앱 개발자가 아마존의 특정 상품을 홍보하거나 상품 목록을 노출해 소비자들의 구매로 이어질 경우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아마존은 상대적으로 모바일 광고 경쟁에서 뒤쳐져왔다. 아마존은 지난 2·4분기 흑자를 기록할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깨고 7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아마존은 모바일 광고 강화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앱 개발자들도 아마존의 이번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시장분석기간 포레스터 리서치의 수카리타 물푸루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은 2~3년 전에 이미 모바일 광고 부문 강화에 나섰어야했다"며 "모바일 광고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업계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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