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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모바일 광고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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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모바일 광고부문 강화에 나선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소비자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아 앱)을 통해 아마존의 상품을 구매할 경우 앱 개발자들에게 최고 6%의 수수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앱 개발자가 아마존의 특정 상품을 홍보하거나 상품 목록을 노출해 소비자들의 구매로 이어질 경우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확대로 모바일 광고도 급증하고 있다. 현재 모바일 기기 사용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27억명에 육박한다. 모바일 광고비는 평균적으로 1000명 노출에 1.30달러로, 평균 29달러 수준인 TV 광고비보다 훨씬 저렴하다. 페이스북과 구글 등 글로벌 정보통신(IT) 업체들도 앞다퉈 모바일 광고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실제로 광고수익 급증으로 페이스북의 주가는 고공행진하고 있다.

그러나 아마존은 상대적으로 모바일 광고 경쟁에서 뒤쳐져왔다. 아마존은 지난 2·4분기 흑자를 기록할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깨고 7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아마존은 모바일 광고 강화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앱 개발자들도 아마존의 이번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시장분석기간 포레스터 리서치의 수카리타 물푸루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은 2~3년 전에 이미 모바일 광고 부문 강화에 나섰어야했다"며 "모바일 광고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업계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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