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7시30분 양재천서 강남심포니 연주공연, 라트라비아타 갈라콘서트 등 연주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27일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 반 동안 양재천 영동 6교 아래 특설무대에서 야외 음악회 ‘2013 양재천 하모니’를 개최한다.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귀에 익은 영화 OST, 경쾌한 클래식 음악과 ‘라트라비아타’ 갈라 콘서트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한 여름 더위를 잊게 하는 도심 속의 여유를 선사한다.
특히 해설이 있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갈라 콘서트는 기대해도 좋다.
이날 무대에서는 국내에 ‘춘희’라는 제목으로 초연된 이후 오페라 중 가장 많은 공연 회수를 기록한 ‘라트라비아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주인공이 부르는 12곡의 아리아와 의상·무대 등을 모두 갖추어 마치 한 작품을 다 본 것과 같이 진행된다.
오히려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겐 지루하지 않고 명곡들만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더불어 여러 공연을 통해 재밌고 쉬운 해설로 호응을 받은 국립오페라단의 지휘자 이의주 씨의 해설과 소프라노 서활란, 테너 이재욱, 바리톤 장성일 등 열창이 기대를 더해 준다.
아울러 강남구는 현장에서 페이스페인팅 행사를 비롯해 시원한 음료와 팝콘, 추억의 먹거리 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어 한 여름밤 양재천을 찾은 구민들에게 특별하고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원한 축제의 현장 ‘2013 양재천 하모니’를 찾아 한여름밤 음악으로 소통하고 하나가 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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