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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김병하 부시장 취임 구룡마을 개발 활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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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22일 보도자료 내고 공영개발론자인 김병하 행정2부시장 취임으로 개발방식 바뀔 것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는 서울시 김병하 행정2부시장이 취임하면서 구룡마을 공영개발이 활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김병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지난 20일 취임하면서 불법 투기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채 한 치의 진전도 보이지 않던 구룡마을 개발 추진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감을 내비쳤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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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는 "2011년4월28일 서울시가 구룡마을을 '100% 수용사용 방식의 공영개발' 확정 발표 이후 1년여가 지난 지난해 6월 박원순 시장으로 바뀐 것 외에는 어떤 사정변경도 없는 상황에서 돌연 '환지방식'이 졸속 추가되면서 강남구와의 갈등은 극에 달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환지 인가권을 갖고 있는 강남구청장에 단 한 마디 협의도 없이 대토지 투기세력에 손을 들어 주게 된 서울시 결정에는 어떤 영향력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갖게 했다고 분석했다.

강남구는 불법 로비 등 투기세력과의 유착 가능성, 절차 상의 여러 의혹에 대해 수차례 공개 해명을 요청해 왔음에도 지금까지도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는 "100% 공영개발을 추진한 주역인 김병하 전 도시안전실장이 부시장으로 임명되면서 구는 구룡마을 개발 정상화가 의외로 빨리 찾아올 것이 아닌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룡마을 개발에 100% 수용사용의 공영방식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김병하 부시장이 자신의 결정을 뒤엎어 자승자박(自繩自縛)의 우를 범하진 않을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거주민 안정과 대규모 주거환경 정비라는 대의와 명분을 저버리는 환지방식 도입으로 명분 없는 개발 추진 강행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김병하 부시장 임명으로 당초 100% 수용·사용의 공영개발 방식으로 원점 복귀해 진전없는 구룡마을 개발 추진에 물꼬가 트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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