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전력 발전자회사가 유연탄 전용선박에 대한 장기용선 공개입찰을 실시해 진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성동조선은 전체 발주물량 9척 가운데 가장 많은 4척을 건조키로 했다. 앞서 한진중공업이 현대상선으로부터 3척을 건조키로 계약했으며 STX 물량은 아직 최종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성동조선 관계자는 "선박운항 목적에 최적화된 선형을 개발하고자 1년이 넘는 기간 새로운 선형을 개발하고 기술개발에 공을 들여 준비했다"며 "회사 정상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국가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계약"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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